시카고 리벳, 적자 속 배당 유지…감사보고서에 ‘계속기업’ 경고

| 박서진 기자

시카고 리벳 앤드 머신(Chicago Rivet & Machine Co, $CVR)이 2026년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적자 폭이 크게 줄었고, 분기 배당도 유지했다. 시장이 주목한 대목은 실적보다도 감사보고서에 포함된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이다.

회사는 3월 31일로 끝난 2026년 1분기 매출이 685만1517달러(약 100억4000만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24만5635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세전손실은 37만9658달러(약 5억5600만원), 순손실은 36만2015달러(약 5억3000만원)였다. 주당순손실은 0.37달러로 나타났고, 평균 발행 보통주는 96만6132주였다. 회사는 이 수치가 연말 감사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적자 폭은 축소…주당손실도 개선

2025년 연간 실적은 다소 나아졌다. 순매출은 2789만260달러(약 408억7000만원)로 2024년 2698만6627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순손실은 108만3214달러(약 15억9000만원)로, 2024년 561만5614달러 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세전손실 역시 2024년 504만3388달러에서 2025년 117만8310달러로 축소됐다. 주당순손실은 2024년 5.81달러에서 2025년 1.12달러로 줄었다.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손실 규모를 눈에 띄게 줄였다는 점은 재무 개선 흐름으로 읽힌다.

앞서 2025년 3분기에는 흑자 전환도 확인됐다. 당시 분기 순이익은 6만7572달러, 주당순이익은 0.07달러를 기록해 1년 전 적자와 비교해 수익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2026년 1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서며 회복세가 아직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주당 0.03달러 배당 결정…재무 여건은 변수

시카고 리벳은 분기 현금배당도 이어갔다. 이사회는 주당 0.03달러 배당을 승인했고, 2026년 3월 20일 지급했다. 기준일은 3월 6일이다. 같은 수준의 배당은 2025년 12월에도 실시됐다.

다만 회사는 향후 배당이 ‘이사회 재량’에 달려 있으며, 수익성·현금 수요·전반적인 재무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적자 기업이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주 환원 의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실적 변동성과 재무 부담을 고려하면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

감사보고서에 ‘계속기업’ 의견…정기 주총은 5월 12일

회사는 4월 3일 제출한 10-K 보고서의 연결 감사재무제표에 ‘계속기업’ 관련 감사의견이 포함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통상 기업이 향후 영업을 지속하는 데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감사인이 판단했을 때 붙는 문구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한 경고 신호 중 하나다.

시카고 리벳은 또 중복된 자료를 바로잡는 정정 공시를 내고,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5월 12일 오전 10시(미 중부시간) 일리노이주 셰라톤 라일 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는 4월 7일 전후로 발송됐다.

회사가 언급한 위험요인도 적지 않다. 자동차 시장 여건, 주요 고객 의존도, 원자재 비용, 공급망 차질, 규제와 노동 관련 부담 등이 대표적이다. 실적 개선의 단초는 보였지만, ‘계속기업’ 경고가 나온 만큼 당분간 시장은 매출 회복보다 현금흐름과 재무 안정성을 더 민감하게 볼 가능성이 크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