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배달의민족 매각설에 상승세…인수 후보로 지목

| 토큰포스트

네이버 주가가 14일 장 초반 4%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네이버가 인수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47%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1.24% 상승한 20만4천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21만4천500원까지 올라, 장중 상승률이 6.45%에 달했다. 이후에는 오름폭 일부를 반납했지만, 장 초반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배달 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추진하면서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 그리고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는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인수·합병 시장에서는 유력 기업이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새 성장동력 확보 기대가 반영돼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네이버는 딜리버리히어로 측으로부터 핵심 정보가 담긴 투자 안내서, 이른바 티저레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앞서 잠재 투자자에게 자산 개요와 거래 구조를 소개하는 문서다. 딜리버리히어로가 기대하는 매각 가격은 약 8조원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거래가 이뤄질 경우 국내 플랫폼·배달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다.

결국 이날 주가 상승은 단순한 단기 수급보다도 네이버의 사업 확장 가능성에 시장이 반응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인수 참여 여부와 조건, 경쟁 구도에 따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어 향후 공식 입장과 매각 절차 진행 상황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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