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골드, 6월 주총 앞두고 CEO·CFO 교체…배당·자사주 매입도 확대

| 강수빈 기자

트렉스골드($TORXF)가 6월 17일 연례·특별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최고경영진과 최고재무책임자 교체에 나선다. 실적, 배당, 자사주 매입, 탐사 성과까지 동시에 내놓으면서 경영 승계와 주주환원 강화가 맞물린 모습이다.

경영진 교체와 이사회 보강

회사에 따르면 현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앤드루 스노든은 주주총회 직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 후임 CFO에는 댄 롤린스가 선임된다. 롤린스는 현재 기업개발·투자자관계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금속·광산 업계에서 약 25년 경력을 쌓았다. 이 중 12년은 증권사 주식 리서치 부문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사회도 확대된다. 자크 페롱은 5월 1일부터 이사회에 합류했고, 이에 따라 이사진은 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명은 사외이사다. 회사는 페롱이 미디어 루나 노스 개발, 모렐로스 생산 최적화, 로스 레예스 경제성 평가, 초기 탐사 자산 전략에 조언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현금흐름도 개선

트렉스골드는 2026년 1분기 매출 5억393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화로는 약 8120억원 규모다. 조정 EBITDA는 3억5860만달러, 약 5400억원이었고, 잉여현금흐름은 1억5730만달러로 약 2368억원에 달했다. 분기 금 생산은 금환산 기준 10만874온스(AuEq), 판매량은 10만9222온스였다. 분기 말 가용 유동성은 4억6690만달러, 약 702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2026년 생산 목표는 금환산 42만~47만온스, 판매 목표는 41만~46만온스다. 금 32만~36만5000온스, 은 220만~250만온스, 구리 6000만~6500만파운드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올인 지속비용(AISC)은 금환산 온스당 1750~1850달러로 제시됐다. 원화 기준으로는 온스당 약 263만~278만원 수준이다.

미디어 루나 개발 속도…5개년 성장 기대

생산 측면에서는 미디어 루나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회사는 미디어 루나가 설계 처리량인 하루 7500톤에 계획보다 9개월 빠르게 도달했다고 밝혔다. ELG 지하광산도 하루 3000톤 이상 평균 처리량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계획된 정비와 일부 예기치 않은 제분소 유지보수, 낮은 품위 구간 채굴 영향이 있었지만, 회사는 올해 중반부터 더 높은 품위 구간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 루나 노스 개발은 2026년 말 첫 광석 생산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다. 총 자본지출은 2026년 2억8500만~3억500만달러, 약 4290억~45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탐사 예산만 7700만달러, 약 1160억원이다. 올해 전체 시추 계획은 14만8500m다.

탐사 성과와 자원 확대 가능성

1분기 탐사 결과도 긍정적이다. 모렐로스 복합광구에서는 미디어 루나 자원 확대 가능성과 ELG 지하광산의 고품위 구간이 부각됐다. 대표 시추 결과로는 MLLI-048의 금환산 15.7m 구간 평균 16.74g/t, MLE26-010의 95.2m 구간 평균 2.26g/t, LDUG-428의 4.8m 구간 평균 26.86g/t가 제시됐다.

2025년 말 기준 매장량과 자원량도 늘었다. 모렐로스의 확인·추정 매장량은 총 483만9000온스(AuEq), 측정·표시 자원은 726만2000온스로 집계됐다. 로스 레예스는 표시 자원 204만7000온스, 추정 자원 76만5000온스를 추가했다. 미디어 루나 웨스트도 평균 품위 5.11g/t의 첫 추정 자원 50만6000온스를 기록했다.

배당·자사주 매입 확대…주주환원 본격화

트렉스골드는 2026년 주주에게 총 3억5000만달러, 약 5268억원을 환원하는 강화된 자본환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집행되며, 회사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6억5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환원 규모는 그 예상치의 약 55%에 해당한다.

이사회는 주당 0.16캐나다달러 분기 배당도 결정했다. 5월 5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1.1%다. 회사는 3월 31일까지 평균 주가 69.81캐나다달러에 241만6468주를 매입했고, 별도로 1분기 중 214만1801주를 사들여 전체 발행주식의 2.2%를 줄였다.

기록적인 2025년 실적이 2026년 기반

이번 행보의 배경에는 2025년 호실적이 있다. 트렉스골드는 지난해 매출 13억600만달러, 약 1조9668억원, 순이익 4억340만달러, 약 6071억원, 조정 EBITDA 7억3030만달러, 약 1조99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루나는 2025년 5월 1일 상업 생산에 들어갔고,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강한 현금창출력을 확보해 2026년 1월 부채를 모두 상환했다.

결국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분명하다. 트렉스골드는 실적 개선, 생산 확대, 자원 확장,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가운데 경영 승계까지 큰 틀의 연속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새 경영진 체제가 계획대로 안착하고 미디어 루나 노스까지 예정대로 가동된다면, 2026년은 단순한 실적 성장 이상의 ‘체질 전환’ 시기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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