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어폰어팜(OFRM), 매출 7,270만 달러 44%↑…ESG·유통 확장 ‘질주’

| 김민준 기자

미국 유아식품 기업 원스어폰어팜(OFRM)이 2026년 들어 사업·재무·지속가능성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잇달아 내놓으며 성장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임팩트 리포트’와 실적 개선, 제품 확장, 유통 확대가 동시에 맞물리며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2025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원스어폰어팜은 ‘건강한 커뮤니티’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영향 저감’이라는 세 가지 축에서 성과를 냈다. 유기농 냉장 이유식으로는 최초로 미국 공공영양지원 프로그램 WIC에 포함됐고, 누적 120만 끼 이상을 기부했다. 또 약 3,000만 파운드의 유기농 원재료와 1,000만 파운드의 EFI 인증 과일을 조달했으며, 포장 개선을 통해 플라스틱 약 44만 파운드를 절감하고 파우치당 탄소 배출을 13% 낮췄다. ‘인증 B기업’ 재인증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역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재무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7,2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40.8%를 기록했다. 순손실 1,580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현금 보유액은 9,990만 달러로 확대됐으며,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최대 3억2,3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회사 측은 조정 EBITDA 흑자 전환 가능성도 제시했다. 앞서 2025년 연간 매출은 2억4,070만 달러로 53.5% 성장하며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

제품 경쟁력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회사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신규 파우치와 스무디, 스낵바 등 5개 라인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모든 제품은 ‘유기농’과 ‘무첨가당’을 유지하면서도 단백질 함량을 4g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유통 채널 역시 확대돼 WIC 승인 주가 20개 주로 늘어나며 핵심 타깃인 영유아 가정 접근성이 개선됐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공익법인(PBC)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지속가능성과 공공 가치 중심 경영을 제도화했다.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 성장과 사회적 책임 간 균형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해 주요 투자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여하며 투자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원스어폰어팜이 ‘프리미엄 유기농’과 ‘냉장 유통’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한다. 제품 혁신, 유통 확장, ESG 경영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유아식 시장의 판도를 흔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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