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9천 돌파, 반도체주 기관 매수세 강력

| 토큰포스트

코스피가 25일 장중 6% 넘게 급등하며 9,000선을 회복했다.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가 단숨에 상징적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6년 6월 25일 오후 2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9.86포인트, 6.25% 오른 9,000.88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9,000을 넘어선 상태를 이른바 ‘9천피’라고 부르는데, 이날은 장중 급등으로 이 구간을 다시 회복한 점이 주목됐다.

수급 흐름을 보면 상승 동력은 기관 투자자가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조8천84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8천14억원, 외국인은 1조1천1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순매수는 산 금액이 판 금액보다 많다는 뜻으로, 특정 투자 주체가 시장을 끌어올리는 힘으로 작용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6.02%, 에스케이하이닉스가 14.6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장중 14.77% 뛴 296만1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구조여서, 반도체 대표주 급등은 지수 전반의 상승 폭을 키우는 배경이 된다.

이번 급등은 단순한 지수 반등을 넘어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장중 급등은 변동성 확대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향후 흐름은 반도체 업종 강세가 이어지는지와 기관 매수세가 지속되는지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