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와이즈플래닛컴퍼니, 기도산업, 브릴스 등 3개사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하면서 이들 기업의 기업공개 절차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이들 3개사에 대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상장예비심사는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들어오기 전 사업 구조와 재무 상태, 내부 통제 체계 등을 거래소가 미리 점검하는 절차로, 사실상 본격적인 상장 준비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여진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2013년 설립된 기타 생활용품 소매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48억4천800만원, 영업이익 63억3천7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생활용품 소비 시장은 경기 흐름과 소비 심리에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인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수익성 유지 여부를 함께 살필 가능성이 크다.
기도산업은 1980년 설립된 봉제의복 제조업체로, 세 곳 가운데 가장 오랜 업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천465억5천100만원, 영업이익은 321억9천만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의류 제조업은 원가 관리와 해외 생산·수출 환경 변화에 따라 실적 변동폭이 커질 수 있지만, 안정적인 매출 규모와 이익 창출 능력은 상장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힌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7억5천900만원, 영업이익 24억3천만원을 냈고,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이 상장을 주선했다.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은 산업 설비 투자와 제조업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으로 분류된다. 이번 승인으로 세 기업은 앞으로 증권신고서 제출과 공모 절차를 거쳐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게 된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 상황과 투자심리에 따라 상장 일정과 기업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공모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하나의 신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