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나리우스 메탈스(Denarius Metals, DNRSF)가 전환사채 조기 상환과 자금 조달 확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재무 구조 개선과 성장 가속에 나섰다.
데나리우스 메탈스는 최근 전환사채 상환을 위한 동의 요청 절차를 개시하고, 2026년 7월 31일을 목표로 약 3,42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보통주 약 2억2,500만 주 발행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4년간 발생할 약 1억5,7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이자 및 금 프리미엄 부담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동성 강화’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거래는 관련자 거래로 분류돼 사채권자와 소수주주, Cboe 캐나다의 승인이 필요하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발 빠른 행보가 이어졌다. 회사는 트라피구라(Trafigura)와 체결한 선급금 금융 한도를 기존 900만 달러에서 1,600만 달러(약 230억 원)로 확대했고, 이 중 신규 자금 700만 달러(약 100억 원)는 콜롬비아 잔쿠도 프로젝트의 탐사 확대와 광산 개발 가속화에 투입된다. 특히 신규 갱도와 600m 램프 건설을 통해 2027년 중반 신규 채굴 전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350만 달러가 3차 선급금으로 집행됐으며, 추가로 300만 개의 워런트 발행도 예정돼 있다.
실적 측면에서는 초기 생산 단계에 접어든 잔쿠도 금·은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3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총이익은 150만 달러를 달성했다. 다만 순손실은 1,8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투자 단계의 부담을 보여줬다. 회사는 약 17.9백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11년 광산 수명 동안 약 20억 달러의 순매출과 4억5,200만 달러 규모의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된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병행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프로그로스(ProGrowth)와 협력해 알 사흐라 미네랄스와 나즈드 미네랄스라는 두 개의 합작사를 설립하고, 광물 가공 및 금 정제 사업을 추진한다. 데나리우스 메탈스는 각각 75% 지분을 확보하며, 프로그로스는 최대 10% 지분 투자와 이사회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우디 ‘비전 2030’ 정책과 맞물린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한편 회사는 에메리타 리소시스 인수 제안을 철회하고 핵심 자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콜롬비아 잔쿠도 광산의 생산 확대와 함께 스페인 아구아블랑카 프로젝트의 2027년 재가동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멘트: 전환사채 상환과 자금 조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이번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주식 희석 부담을 수반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무 안정성과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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