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 '커버드콜+액티브' 전략으로 혁신적인 확장

| 토큰포스트

한국거래소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새 상장지수펀드(ETF) 1종목을 6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국내 ETF 시장은 상품 수가 1천143종목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키움 코스닥150커버드콜액티브’다. 이 상품은 코스닥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주식을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팔아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상승 여력이 일부 제한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

여기에 ‘액티브’ 운용 방식이 더해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순히 정해진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시장 흐름에 맞춰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정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코스닥 시장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설계로 볼 수 있다. 특히 코스닥150은 기술주와 성장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가격 등락 폭이 큰 편인데, 이런 성격을 고려해 배당형 수익 구조와 방어적 성격을 결합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 상품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으로 정해졌다. 소액으로도 분산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는 ETF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진 월배당형·인컴형(이자나 옵션 프리미엄처럼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상품 수요에도 일정 부분 대응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국내 ETF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지수 추종형을 넘어 고배당, 커버드콜, 채권혼합, 테마형 등으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 이번 상장 역시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위험 관리 수단을 함께 찾는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운용 전략이 더 정교한 액티브 ETF와 옵션 활용 상품의 확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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