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다·싸이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기술·산업자동화 주목

| 토큰포스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 한 주 동안 바이다와 싸이몬 등 2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새로 접수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의 첫 관문에 들어서면서, 기술기업과 산업자동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자금 조달 수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2026년 6월 29일 이 같은 접수 사실을 공개했다. 상장예비심사는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들어오기 전에 사업 내용과 재무 상태, 지배구조, 상장 적합성 등을 미리 점검받는 절차다. 이 단계를 통과해야 이후 공모와 청약 등 본격적인 상장 일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 최근 증시에서는 성장성이 있는 기술기업뿐 아니라 실적을 갖춘 제조업체들도 상장을 통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다는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는 차량, 로봇, 보안장비 등에서 물체를 감지하는 데 쓰이는 센서 기술로, 자율주행과 스마트기기 확산과 맞물려 관심이 커진 분야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4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52억원이었다. 아직 수익성보다는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성장 단계 기업으로 볼 수 있다. 상장주관사는 엔에이치투자증권이다.

싸이몬은 측정·항해 및 기타 정밀기기 제조업체로,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주로 만든다. 산업자동화 솔루션은 공장 설비와 생산 과정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효율을 높이는 장비와 시스템을 뜻한다. 제조업 전반에서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싸이몬은 지난해 매출 492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해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는다.

이번 신청은 코스닥 시장이 적자 상태의 기술기업과 흑자를 내는 제조기업을 함께 수용하는 구조라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거래소 심사에서는 성장 가능성과 재무 건전성, 사업 지속성 등이 함께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벤처기업과 실적 기반의 중견 제조업체가 나란히 상장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