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돔 골드 마인즈(OTCQX:WDOFF)가 2026년 2분기 금 생산량 증가와 주주환원 확대를 동시에 제시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겨냥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생산 가이던스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확대와 분기 배당 도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했다.
웨스트돔은 2분기 금 생산량이 4만3,823온스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누적 생산량은 8만9,126온스로 1% 늘었다. 에글 리버 광산은 처리량이 49% 증가했음에도 평균 품위 하락 영향으로 생산량이 15% 감소한 2만1,797온스를 기록했다. 반면 키에나 광산은 처리량과 품위가 모두 상승하며 생산량이 28% 증가한 2만2,026온스로 집계됐다.
회사는 현재 18만~20만5,000온스 수준의 연간 생산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나아가 2028년까지 생산량을 최대 23만 온스로 확대하고, 금 가격을 온스당 4,000달러로 가정할 경우 3년간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무 측면에서는 1분기 매출이 2억9,980만 달러(약 4,317억 1,200만 원)로 60% 증가했고, 순이익은 1억1,890만 달러(약 1,712억 1,600만 원)로 90% 급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억2,590만 달러(약 1,812억 9,600만 원)로 165% 늘었으며, 유동성은 7억7,300만 달러(약 1조 1,131억 2,000만 원)로 크게 확대됐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웨스트돔은 주당 0.0306달러의 분기 배당을 도입하고 2026년 9월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또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해 총 901만3,300주, 유통주식의 약 6%까지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약 4%의 주식을 이미 소각했으며, 초기 매입분 301만 주는 평균 22.58달러에 약 6,800만 달러(약 979억 2,0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탐사 성과 역시 긍정적이다. 키에나 딥 지역에서는 42.1m 구간에서 평균 6.9g/t 금이 확인됐고, 에글 리버에서도 최대 43.2g/t 고품위 구간이 발견됐다. 주요 광맥들은 여러 방향으로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어 추가 자원 증가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회사는 두 광산 모두 매장량 기준 채굴 수명을 2033년까지 최소 8년으로 연장했다.
경영진은 지속적인 탐사 투자와 비용 효율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마진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웨스트돔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배당 도입을 ‘현금흐름 기반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코멘트 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생산 안정성과 고품위 자산을 기반으로 주주환원까지 병행하는 구조는 금광 기업 가운데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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