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RAM 업체 장신커지(ChangXin Memory Technologies·688825.SH)가 라운드힐 메모리 ETF(Roundhill Memory ETF·DRAM)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에 2.52% 비중으로 편입됐다고 보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글로벌 메모리 투자 상품에 중국 기업이 이름을 올린 사례다.
블록비츠는 3일 장신커지가 라운드힐 메모리 ETF의 최신 리밸런싱에서 상위 10개 보유 종목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라운드힐 공식 상품 페이지에는 취재 시점 기준 장신커지의 편입 비중을 보여주는 최신 보유 종목 표가 공개되지 않았다. 본지는 앞서 장신커지의 2.52% 편입 소식을 보도했다.
라운드힐은 이 상품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낸드, DRAM 등 메모리·저장장치 생태계 기업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상장 거래소는 시카고옵션거래소 BZX(Cboe BZX), 운용 보수는 0.65%이며 출시일은 2026년 4월 2일이다.
블록비츠가 전한 상위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005930.KS) △마이크론(Micron·MU) △SK하이닉스(000660.KS)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WDC) △씨게이트(Seagate·STX) △샌디스크(Sandisk·SNDK) △키옥시아홀딩스(Kioxia Holdings) △장신커지 △난야테크놀로지(Nanya Technology) △기가디바이스(GigaDevice Semiconductor·603986.SH)다. 장신커지가 한국·미국·일본·대만 기업과 같은 투자 상품에서 비교되는 구도다.
장신커지는 중국의 자체 DRAM 공급망 구축을 이끄는 기업으로 거론돼 왔다. 블록비츠는 장신커지가 7월 27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에 공모가 8.66위안으로 상장해 첫날 49위안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상승률은 465.82%다. 장신커지 상장 당시 중국 반도체 업종의 자금 흐름과 시장 평가도 엇갈렸다.
블록비츠가 제시한 8월 3일 종가는 54.99위안, 총시가총액은 약 3조6800억위안이다. 메모리 반도체가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맞물린 만큼 장신커지의 ETF 편입 보도는 중국 내수 기업 소식을 넘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의 경쟁 구도와 연결된다.
장신커지가 블록체인 기업이나 토큰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됐다는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의 가격 재료보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과 ETF 포트폴리오 변화에 가깝다.
검증 출처: BlockBeats, Roundhill Memory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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