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 ETF가 14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며 올해 3월 이후 최장 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6월 대규모 순유출 이후 중국 금 ETF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오데일리는 4일 중국 금 ETF의 연속 순유입 기록을 전했다. 다만 순유입 금액과 대상 ETF 범위, 데이터 제공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는 7월 14일 중국 시장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 금 ETF가 6월 150억 위안(약 2조900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순유입액은 400억 위안(약 7조8000억원), 운용자산은 2430억 위안(약 47조원), 보유량은 277톤으로 집계됐다. 6월 말 자료와 8월 4일 보도의 기준일이 달라 두 수치는 직접 대응하지 않는다.
글로벌 금 ETF도 6월에는 자금 유출을 겪었다. 세계금협회가 7월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전 세계 실물 기반 금 ETF에서 89억 달러(약 13조1000억원)가 순유출됐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23억 달러(약 3조4000억원)가 빠져나갔다. 상반기 전체로는 글로벌 금 ETF에 80억 달러(약 11조7000억원), 아시아 지역에 120억 달러(약 17조6000억원)가 각각 순유입됐다.
중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6월 금 15톤을 사들여 2023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매입 규모를 기록했다. 6월 말 중국의 금 보유량은 5월 말 7496만 온스에서 7544만 온스로 증가했다.
크립토 시장과의 연결점은 ETF를 통한 자금 이동에 있다. 금 ETF는 안전자산 수요를, 비트코인(BTC) 현물 ETF는 대체자산 수요를 살피는 지표로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중국 금 ETF 순유입만으로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의 자금 흐름을 직접 설명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