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에서 주식 연동 무기한 선물을 운용한 한 고래 계정의 누적 손익이 477만 달러(약 68억원) 평가손실에서 620만 달러(약 89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마스비트는 5일 온체인 렌즈(Onchain Lens)의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해당 계정의 손익과 보유 포지션을 전했다. 온체인 렌즈의 동일 게시물은 공개 검색에서 직접 확인되지 않아 관련 수치는 마스비트가 전한 관측치를 기준으로 했다.
해당 계정은 최근 청산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MU) 롱 포지션에서 약 133만 달러(약 19억원), AMD(AMD) 롱 포지션에서 약 3만2700달러(약 4673만원)의 이익을 냈다. 이들 거래가 누적 손익을 이익권으로 돌리는 데 반영됐다.
현재 포지션 가운데 오라클(Oracle·ORCL) 롱 포지션은 6만7150주로, 규모는 약 974만 달러(약 139억원)다. 레버리지는 2배로 제시됐다.
마이크론 롱 포지션은 3200주, 약 294만 달러(약 42억원) 규모로 레버리지는 3배다. TSMC(TSM) 롱 포지션은 900주, 약 37만8600달러(약 5억4042만원) 규모이며 레버리지는 2배로 나타났다.
하이퍼리퀴드는 암호화폐를 비롯해 주식·지수 성격의 무기한 선물 시장을 지원하는 온체인 파생상품 인프라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는 파생상품이며, 펀딩 지급을 통해 계약 가격과 기초 가격의 차이를 조정한다.
HIP-3에서는 빌더가 별도의 무기한 선물 시장을 배포할 수 있다. 배포자는 시장 정의와 오라클 운영, 레버리지 한도 설정 등을 맡는다. 하이퍼리퀴드의 HIP-3 기반 주식형 파생상품 구조는 앞선 보도에서도 다뤘다.
이번 계정의 포지션은 오라클과 마이크론, TSMC 등 AI 인프라·반도체 공급망 관련 종목에 집중됐다. 다만 계정 주소와 체결 시각, 평균 진입가, 청산가, 담보 변동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일 계정의 손익 변화만으로 관련 종목이나 시장의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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