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으로 돌아서며 6,2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 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에는 68.69포인트, 1.09% 오른 6,365.07로 출발했고 한때 6,415.60까지 올라 반등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매수세가 오래 이어지지 못하면서 상승폭이 빠르게 줄었고, 결국 장중 약세로 방향을 바꿨다.
특히 전날 코스피가 4.58% 급락하며 6,300선 아래로 밀려난 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장중에는 6,158.73까지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다만 장 후반에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마감 지수는 장중 저점보다는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86포인트, 0.36% 내린 798.81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형주 중심의 유가증권시장뿐 아니라 중소형 성장주가 많은 코스닥시장까지 함께 밀렸다는 점은 단기 반등보다 관망 심리가 더 강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하루 사이에도 방향이 크게 바뀌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반등이 나와도 매도 물량이 다시 출회되면 상승 흐름이 쉽게 꺾이는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 속도와 수급 안정 여부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은 다음 거래일에도 반등 지속 여부보다 변동성 완화에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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