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비용 6.4억달러 코어위브, 순손실 확대

| 김민준 기자

코어위브(CoreWeave·CRWV)가 AI 클라우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수주잔고를 늘렸지만, 6억4000만 달러(약 9043억원)의 이자비용으로 순손실이 확대됐다. 성장에 필요한 차입 비용이 수익성을 압박하는 구조가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Serenity는 12일 코어위브에 대한 공개적인 약세 관점을 유지한다며 “수요가 강하고 수주잔고가 1000억 달러(약 141조3000억원)를 넘었으며 조정 EBITDA 마진도 59%에 이르지만, 이자비용은 6억4000만 달러로 EBITDA의 약 42%를 차지해 순손실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블록비츠(BlockBeats)가 이 발언을 전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공급하는 클라우드 기업이다. AI 수요가 늘면 매출 기회도 커지지만 데이터센터와 장비 투자를 먼저 집행해야 해 자금 조달 부담이 함께 증가한다.

코어위브의 2분기 매출은 25억7500만 달러(약 3조638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조정 EBITDA 마진은 59%를 기록했다. 영업 성과가 개선됐지만 이자비용이 상당 부분을 흡수하면서 순손실 확대를 막지 못한 셈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어위브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를 근거로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124억~132억 달러(약 17조5212억~18조6516억원)로 상향했다. 다만 수주잔고와 매출 증가가 실제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차입 비용과 함께 살펴봐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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