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미국 주식 매수 강도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만 자금은 개별 주식보다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됐다.
질 캐리 홀(Jill Carey Hall)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전략가가 이끄는 전략팀은 보고서에서 8월 7일로 끝난 주간에 헤지펀드 고객이 6주 연속 미국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해당 주간의 매수 강도가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 고객은 ETF에 41억 달러(약 5조8100억원)를 투입한 반면 개별 주식에서는 24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회수했다. 기관과 개인 고객은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업 고객은 자사주 매입을 늘렸다.
업종별로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 업종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산업재가 가장 큰 유출을 기록한 반면 기술주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주간 자금이 유입됐다.
앞서 글로벌 헤지펀드는 주식 자산을 2주 연속 늘리며 위험 노출을 일부 회복했다. 이번 집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의 거래를 대상으로 한 만큼 미국 증시 전체의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수치는 아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