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분배금 61원, TIGER 코리아배당 ETF 인상

| 서지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월 분배금을 주당 58원에서 61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인상된 분배금을 8월 지급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8월 분배금은 12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이 상품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다. 기초지수는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가 산출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 Index’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이 지수가 한국 상장사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고 공개하고 있다. 종목 선정에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현금흐름부채비율 등이 활용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상품을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의 투자 철학을 한국 증시에 적용한 구조로 설명했다. 배당 여력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보는 방식이라는 의미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수익률 비교도 제시됐다. 7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코스피200은 약 9.5% 하락했고, 같은 기간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약 5.7% 상승했다.

배당형 ETF는 정기 분배금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다만 분배금은 편입 종목의 배당, 운용 성과, 시장 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배금 인상이 향후 수익률이나 가격 흐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분배율과 총수익률은 구분해 봐야 하며, 투자자는 기초지수와 편입 종목, 보수, 과세 방식, 분배금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TIGER 월배당 상품군에서도 분배금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월말 분배 상품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지난 7월 분배금을 주당 87원에서 100원으로 높였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지면서 배당주 ETF 분배 여력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배당 여력과 재무 건전성을 갖춘 국내 우량주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상은 월분배 구조와 배당성장 전략을 앞세운 국내 배당주 ETF 경쟁 속에서 나왔다. 월별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운용사들은 분배 주기와 기초지수, 과세 특성을 내세워 상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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