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이 대체불가토큰(NFT) 일간 거래량에서 이더리움(ETH)을 넘어섰다. 주식 토큰과 실물자산(RWA)을 내세운 신규 레이어2에서 NFT와 밈을 결합한 거래가 먼저 두드러진 흐름이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13일 오후 6시57분(한국시간) 온체인 데이터 계정 Adam_Tehc 집계를 토대로 로빈후드체인 NFT 일간 거래량이 313만 달러(약 44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집계에서 로빈후드체인은 NFT 거래량 기준 최대 네트워크로 올라섰다.
거래 증가의 중심에는 StonkBrokers가 있다. StonkBrokers는 로빈후드체인 기반 NFT 프로젝트로, NFT와 밈 토큰, RWA 요소를 결합한 구조를 내세운다.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는 StonkBrokers가 4444개 고정 물량으로 구성됐고, 각 NFT가 ERC-6551 토큰 바운드 계정과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해당 계정은 민트 시점에 토큰화 주식 자산을 담을 수 있는 온체인 지갑 역할을 한다.
ERC-6551은 NFT가 자체 계정처럼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 규격이다. 통상 NFT는 소유권을 나타내는 토큰에 가깝지만, 토큰 바운드 계정 구조에서는 NFT가 다른 토큰이나 자산을 보유하는 지갑 기능까지 가질 수 있다.
우블록체인은 최근 로빈후드체인에서 StonkBrokers를 대표 사례로 하는 NFT·밈·RWA 결합 방식이 유행하면서 체인 내 NFT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StonkBrokers NFT 시가총액은 한때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을 넘었다고도 보도했다.
로빈후드체인의 NFT 흐름은 단일 프로젝트 판매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본지는 앞서 펏지펭귄(PENGU) 전 공동창업자 콜 빌메인(Cole Villemain)이 로빈후드체인에서 발행한 스프라이트후드(Spritehood) NFT 4만4000개가 약 53분 만에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집계 수익은 약 128만2900달러(약 18억원)였다. 이 사례는 로빈후드체인에서 NFT 발행 물량이 실제 거래로 이어진 앞선 흐름으로 해석된다.
로빈후드($HOOD)는 지난 7월 1일 로빈후드체인 공개 메인넷을 출시했다. 회사는 공식 발표에서 로빈후드체인을 금융 서비스와 토큰화 실물자산을 위한 레이어2 블록체인이라고 밝혔다.
주식 토큰은 120개국 이상에서 로빈후드 월렛을 통해 제공된다. 다만 관할권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는 달라진다.
RWA는 부동산, 채권, 주식 같은 현실 자산을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옮기는 구조를 말한다. 금융사가 RWA를 내세울 때는 기존 자본시장 자산을 온체인에서 거래하거나 결제하는 인프라가 핵심으로 거론된다.
다만 현재 로빈후드체인 활동은 회사가 전면에 세운 RWA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7월 중순 로빈후드체인이 토큰화 주식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초기 활동은 밈코인 거래가 주도했다고 전했다.
당시 로빈후드체인의 예치금과 거래 건수,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은 빠르게 늘었다. 반면 토큰화 실물자산 비중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NFT 거래량 순위 변화도 같은 맥락에 놓인다. 로빈후드체인은 주식 토큰 인프라를 앞세웠지만, 실제 이용자 활동은 밈 토큰과 NFT 프로젝트에서 먼저 나타났다.
NFT 거래량 313만 달러는 특정 일간 집계 기준 수치다. 전체 블록체인 규모나 장기 생태계 경쟁력을 뜻하는 지표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검증 출처: 우블록체인 원문, 로빈후드 공식 발표, StonkBrokers 공식 사이트, 코인데스크, 코인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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