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237880)가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뒤 14일 장 초반 24% 넘게 올랐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0% 늘고 시장 컨센서스를 두 배 이상 웃돈 뒤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경제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클리오가 전 거래일보다 2780원(24.17%) 오른 1만4280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장 초반 가격 기준으로, 이후 주가는 거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주가 반응의 직접 재료는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2분기 잠정 실적이다. 클리오는 공시에서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868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6억1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30%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123.4% 높은 수준으로, 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크게 웃돈 실적이다.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업체다. 이번 실적은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실제 이익 규모가 예상치를 웃돈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로 부른다. 다만 이번 수치는 회사가 결산을 마무리하기 전에 공개한 잠정 집계치여서 확정 실적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종목별 주가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본지는 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장 초반 급등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예상치를 웃돈 실적은 단기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주가는 기존 기대치와 업종 흐름, 거래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클리오의 장 초반 상승은 확인된 잠정 실적 수치와 개장 직후 거래 가격을 중심으로 봐야 한다. 회사가 별도 사업 계획이나 연간 전망을 추가로 제시한 내용은 기사에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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