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000990)이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57% 오른 9만9770원에 마감했다.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인상 추진과 AI 데이터센터, 자동차·산업용 반도체 수요가 주가 흐름의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경제는 DB하이텍이 8인치 파운드리 호황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B하이텍 주가는 5월 말 22만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조정을 받았고, 최근 3개월 하락률은 46.28%로 제시됐다.
DB하이텍의 주력 사업은 8인치, 즉 200㎜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다. 이 공정은 초미세 공정보다 오래된 성숙공정으로 분류되지만 전력관리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 이미지센서 등 산업용 반도체 생산에 널리 쓰인다.
AI 서버와 자동차 전장 부품이 늘면 전력을 제어하는 반도체 수요도 함께 움직인다. 성숙공정에서도 전력관리칩 수요가 폭넓게 발생한다는 점은 본지가 앞서 전한 중국 파운드리 실적 흐름에서도 확인됐다.
ZDNet Korea는 4월 22일 보도에서 DB하이텍이 2분기부터 8인치 파운드리 공정 가격을 본격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보도는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와 제한된 생산능력을 가격 상승 압박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성숙공정 파운드리는 선단공정처럼 공정 미세화 경쟁이 핵심은 아니다. 대신 고객사의 제품 수명, 설계 변경 비용,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가격 협상에 영향을 준다.
증권가의 시각도 가격과 가동률에 맞춰져 있다. KB증권은 7월 7일 보고서에서 DB하이텍에 대해 목표주가 1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하고,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거론했다.
KB증권은 같은 보고서에서 자동차·산업용 수요와 AI 서버용 전력관리칩 수요 증가를 수요 측 요인으로 들었다. 다만 목표주가는 증권사가 실적 추정과 업황 변수를 반영해 제시하는 분석 수치인 만큼 실제 주가 흐름을 보장하지 않는다.
가격 인상 추진이 곧바로 주가 회복을 뜻하지는 않는다. 제품별 가격 협상 결과, 고객사의 주문 흐름, 실제 가동률이 실적에 반영되는 폭을 확인해야 한다.
DB하이텍 주가와 실적에 미칠 영향은 가격 인상 반영 시점과 다음 실적 자료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확인 출처: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8139726i ·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60422104041 · KB증권 https://kbthink.com/securities-view.html?docId=2026062214180450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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