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084억원 순매수, 기관 삼성전자에 몰렸다

| 서지우 기자

기관투자자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1조4084억8000만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순매도 1위는 한국전력으로, 순매도대금은 1372억7000만원이었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주간 거래소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전자우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순매수량도 543만5000주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는 2033억2000만원, 15만4000주 순매수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1161억1000만원, 삼성SDI는 1127억1000만원, 삼성전자우는 871억9000만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순매수 종목 가운데 삼성 계열 종목이 4개를 차지했다. 기관 매수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뿐 아니라 전기전자·배터리 관련 대형주로 함께 향한 흐름이다.

기관 순매수 상위권에는 LG전자 710억6000만원, LG에너지솔루션 658억7000만원, GS 653억6000만원도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은 536억9000만원, 한미반도체는 497억3000만원, 대덕전자는 477억2000만원 순매수됐다.

HD현대일렉트릭도 401억원 매수 우위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기관 순매수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일부 산업재 종목에 비교적 넓게 분포했다.

순매도 쪽에서는 한국전력 다음으로 삼양식품이 1294억30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KB금융은 769억원, HD한국조선해양은 762억6000만원, 한화오션은 740억3000만원 순매도됐다.

POSCO홀딩스는 694억6000만원, 셀트리온은 676억1000만원, HD현대중공업은 671억1000만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이브와 에이피알, 현대모비스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수량 기준 매도 상위권에는 한국전력 410만4000주, 대우건설 175만1000주, GS건설 153만8000주, 한화솔루션 126만8000주가 포함됐다. 금액 기준 순매도 상위 종목과 수량 기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일부 달랐다.

순매수는 매수금액에서 매도금액을 뺀 값이다. 순매도는 매도금액이 매수금액보다 큰 상태를 뜻한다.

이번 주간 집계는 개별 종목별 기관 수급을 보여준다. 앞서 본지는 코스닥 기관 자금이 바이오 대형주에 집중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유가증권시장 주간 집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순매수 상단에 놓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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