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상반기 보수 260억9500만원

| 강이안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260억9500만원을 받았다. 급여보다 상여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보수 대부분을 차지했다.

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곽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12억5000만원, 상여 204억5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으로 구성됐다. 총액은 260억9500만원이다.

차선용 SK하이닉스 최고기술자(CTO) 사장은 상반기 109억4000만원을 받았다. 차 사장의 보수는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60억1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이었다.

보수 구조를 보면 곽 사장과 차 사장 모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7900만원이 반영됐다. 곽 사장은 상여 204억5500만원이 전체 보수의 가장 큰 항목이었고, 차 사장도 상여가 급여보다 컸다.

이번 공시는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급여와 주요 임원 보수가 같은 기준으로 제시된 반기보고서 공개의 연장선에 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1억1700만원보다 2700만원, 약 23% 늘었다. 전체 직원 수는 3만6150명으로 전년보다 약 2500명 증가했다.

반기보고서는 상장사가 상반기 재무 현황과 직원 현황, 임원 보수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공시 문서다. 일정 기준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은 지급 총액과 급여·상여·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등 세부 항목을 함께 공개한다.

반기보고서에는 주요 고객 매출도 제시됐다. 연합인포맥스는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의 주요 고객 매출 항목을 근거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최대 매출처 매출이 17조608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회사 전체 매출의 13.4% 수준이다. 전년 동기 10조8906억원보다 61.7%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미국 비중이 가장 컸다. 미국 매출은 84조5648억원으로 전체의 64.1%를 차지했고, 중국 매출은 32조4783억원으로 비중은 24.6%였다.

임원 보수와 직원 평균 급여 증가는 같은 반기보고서에서 공개된 인건비·성과보상 흐름을 보여준다. 상여와 주식가치연계 보상이 보수 총액에 큰 비중으로 반영된 점도 함께 확인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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