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들의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700만원 늘어 증가율은 약 23%였다.
SK하이닉스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직원 수는 3만615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625명보다 약 2500명 늘었다.
직원 수와 평균 급여가 함께 증가한 셈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이다.
평균 급여 증가는 반도체 업황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성과 보상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앞서 본지는 한국 증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다룬 바 있다.
임원 보수도 반기보고서에 함께 공개됐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5000만원, 상여 204억5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260억95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상여가 대폭 늘어난 배경에 대해 “과거에 설정한 장기성과보상이 포함된 보수로 AI 시대 당사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여에는 주식기준보상 등이 포함되며, 확정된 수량에 대해 자사주로 지급받는 구조다.
차선용 SK하이닉스 최고기술자(CTO) 사장은 올해 상반기 총 109억4000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급여 5억5000만원, 상여 60억1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43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이었다.
반기보고서는 상장사가 상반기 재무 현황과 직원 현황, 임원 보수 등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공시 문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직원 평균 급여와 주요 임원 보수가 같은 기준으로 제시됐다.
확인된 주요 수치는 평균 급여 1억4400만원, 전체 직원 3만6150명, 곽노정 사장 보수 260억9500만원이다. 차선용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109억4000만원으로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