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전문기업 캐프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5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캐프(198080)는 이 같은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지난해 2분기 5.9%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캐프는 자동차용 와이퍼와 표면실장기술(SMT)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MT는 반도체·전자부품을 회로기판에 표면 부착하는 공정으로, 이번 분기 수익성 개선을 이끈 쪽은 와이퍼 부문이었다.
영업이익률 상승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에 따른 원가 절감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판매 단가가 높은 플랫·하이브리드 와이퍼의 판매 비중이 꾸준히 늘었고, 전체 와이퍼 매출에서 플랫 와이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까지 커졌다.
지역별 매출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캐프는 주력 시장인 북미 외에 유럽에서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이들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화하면 매출 구조 다변화와 함께 추가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SMT 부문에서는 베트남법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캐프는 조속한 생산라인 구축과 라인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캐프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증가와 글로벌 고객사 확대가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와이퍼 부문의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법인의 생산체제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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