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25주 추가 편입, 737 맥스 회복 지표 확인

| 김민준 기자

보잉($BA)이 737 맥스 생산 정상화와 인증 진전을 앞세워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와 금리 부담이 주가에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2분기 현금흐름과 항공기 인도 지표는 개선됐다.

CNBC 인베스팅 클럽은 한국시간 19일 짐 크레이머 자선신탁이 보잉 주식 25주를 주당 약 225달러에 추가 편입한다고 밝혔다. 거래 후 자선신탁의 보잉 보유 주식은 585주로 늘고, 포트폴리오 비중은 3.15%에서 3.3%로 높아진다.

보잉 주가는 이달 초 약 240달러에서 밀렸다. CNBC는 이란 관련 긴장으로 오른 유가와 금리 흐름이 보잉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편입의 근거로 제시된 것은 단기 주가보다 사업 정상화 지표다. 보잉은 7월 28일 2분기 실적 자료에서 매출 246억 달러(약 34조7844억원), 영업현금흐름 13억6400만 달러(약 1조9287억원), 잉여현금흐름 6억3100만 달러(약 892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잔고는 분기 말 기준 7150억 달러(약 1011조100억원)로 집계됐다. 항공기 제조업에서는 수주잔고가 향후 생산과 인도 물량의 기반이 되지만, 실제 현금흐름은 생산 속도와 고객 인도 일정에 따라 달라진다.

상업용 항공기 부문도 개선 신호를 냈다. 보잉은 2분기 상업용 항공기 171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150대보다 14% 늘렸고, 상업용 항공기 매출은 117억5100만 달러(약 16조615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 부문 영업손실은 3억2200만 달러(약 4553억원)로 줄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5억5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축소됐다.

생산 속도도 판단의 핵심이다. 보잉은 2분기 실적 자료에서 737 프로그램이 분기 중 월 47대 생산률 전환을 시작했고, 7월에는 737 노스라인에서 저율 초기 생산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737 맥스는 보잉의 주력 협동체 항공기 제품군이다. 생산률이 높아지면 고객 인도 여력이 커지고, 통상 항공기 인도는 제조사의 현금 회수와 직접 연결된다.

인증 절차도 일부 진전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8월 3일 737 맥스 7의 형식증명 변경과 생산제한기록 갱신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FAA는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조종실 경고 체계, 엔진 결빙 방지 장치 변경 등을 요구한 뒤 승인을 냈다고 설명했다. FAA는 보잉 생산시설에 안전 검사관을 계속 배치해 제조 과정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다만 CNBC가 언급한 737 맥스 10 인증은 아직 남아 있다. CNBC는 FAA가 올해 중 737 맥스 10을 인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지만, 이는 CNBC 인베스팅 클럽의 전망이며 확정 일정은 아니다.

보잉은 비핵심 사업 정리도 병행하고 있다. 아처 에비에이션($ACHR)은 8월 10일 보잉의 위스크 에어로(Wisk Aero), SkyGrid, Insitu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 거래를 통해 아처 지분을 받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다. CNBC는 보잉이 이들 사업을 매각하면 품질 개선과 737 맥스 월간 생산 확대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은 항공·제조업뿐 아니라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심리에도 영향을 줬다. 앞서 본지는 브렌트유가 9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증시가 하락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사안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판단이 아니라 CNBC 인베스팅 클럽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보잉의 실적·인증 상황을 정리한 사례다. 향후 흐름은 유가와 금리, FAA의 생산 감독, 737 맥스 10 인증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용 출처: CNBC(https://www.cnbc.com/2026/08/18/were-adding-to-our-position-in-a-stock-thats-been-hurt-by-rekindled-middle-east-tensions-.html), Boeing, FAA, Archer Aviation.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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