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22.52% 하락, 세빛 조기 종료

| 김민준 기자

이노스페이스(462350) 주가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시험비행 조기 종료 소식에 20일 장 초반 22%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52% 내린 626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830원까지 밀렸다.

이노스페이스는 한국시간 이날 새벽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세빛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세빛은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한 뒤 정상 이륙했으나, 비행 과정에서 계획된 비행 궤적을 벗어나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비행이 조기 종료됐다.

세빛은 추력 3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장착한 1단형 로켓이다. 100km 이하 고도에 탑재체를 운송하는 다목적 준궤도 발사체로 개발됐다.

준궤도 로켓은 인공위성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일정 고도까지 올라간 뒤 낙하하는 발사체다. 통상 비행체와 우주 부품의 시험·검증, 고고도 환경 연구 등에 활용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시험비행을 통해 비행 성능과 운용 안정성을 검증하고, 향후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에 필요한 비행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회사는 지난 18일 공지에서 세빛의 최종 리허설을 마치고 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45분 첫 시험비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당시 발사 가능 기간은 한국시간 8월 20일부터 29일까지로 제시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일 충남 금산지상연소시험장에서 세빛 단인증 시험을 완료했다. 이 시험에서는 실제 비행 조건을 모사해 추력 3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83초간 연소시키며 추진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점검했다.

로켓 발사체 기업의 시험비행은 기술 검증과 향후 서비스 준비 상황을 시장이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정상 이륙 이후 조기 종료가 발생한 만큼 후속 확인 지점은 회사가 밝힐 원인 분석과 확보된 비행 데이터의 범위다.

연합뉴스는 20일 오전 9시 20분 송고 기사에서 이노스페이스 주가가 세빛 비행 조기 종료 소식에 급락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기 종료의 구체적 원인과 후속 시험 일정은 회사의 추가 설명을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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