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의 21일 정규장 마감 집계에 따르면 엠피머티리얼즈는 60.05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9.10%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약 5억300만달러(약 7017억원)였다.
회사 뉴스룸에서 같은 날 신규 실적 발표나 인수합병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24/7 월스트리트는 미국 희토류·핵심광물 관련주가 함께 올랐고 엠피머티리얼즈도 이 흐름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타이거브로커스도 전일 조정 이후 희토류·광산주가 반등하면서 엠피머티리얼즈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미국 에너지부가 리튬 추출, 코발트 정제, 배터리 재활용 등 국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7개 기업에 5억달러(약 6975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금이 엠피머티리얼즈에 직접 배정됐다는 내용은 아니다. 다만 해당 보도는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을 정책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배경 재료로 남는다.
기초 실적 재료는 앞서 나온 2분기 실적이다. 엠피머티리얼즈는 8월 6일 2분기 매출이 1억849만달러(약 151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격보호계약 수익 1760만달러(약 246억원)를 더한 연결 매출 및 PPA 수익은 1억2610만달러(약 1759억원)였고, 조정 EBITDA는 2849만달러(약 397억원)였다.
사업별로는 소재 부문 매출이 9563만달러(약 1334억원)를 기록했다. 회사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산화물과 금속 판매 증가, 시장가격 상승을 매출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미국 항공우주·방산 고객과 분리 가돌리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드론 산업용 희토류 자석 수요를 모으는 프로젝트 스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리틴스키(James Litinsky) 엠피머티리얼즈 창업자·회장·최고경영자는 실적 발표에서 “MP Materials built on its strong start to the year”라고 말했다. 회사는 생산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구동모터, 풍력터빈, 방산 장비, 스마트폰 부품 등에 쓰인다. 미국 시장에서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재편이 관련주의 핵심 변수로 작용해 왔다. 본지는 앞서 희토류 정제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고 미국의 자립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엠피머티리얼즈는 미국 내 희토류 채굴·가공과 자석 제조까지 잇는 공급망 구축을 내세운다. 중국은 2026년 6월 22일 엠피머티리얼즈를 포함한 미국 기업 10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중국산 이중용도 물자의 해당 기업 수출·이전이 금지되면서 미국 희토류 공급망 논의도 증시에서 반복적으로 부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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