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글로벌HBM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주식형 펀드·ETF 수익률에서 연초 이후와 1년, 2년, 3년 구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6일 PLUS 글로벌HBM반도체가 에프앤가이드 집계에서 24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134.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준 1년 수익률은 393.01%, 2년은 444.33%, 3년은 666.96%로 제시됐다.
이 상품은 2022년 9월 상장한 해외주식형 ETF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 투자자에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메모리·장비 기업을 함께 담는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개별 종목이 아니라 메모리 밸류체인에 분산 노출되는 구조다.
한화자산운용 상품 페이지는 25일 기준 PLUS 글로벌HBM반도체의 순자산총액을 1조6492억원으로 공시했다. 같은 날 기준가는 9만8108.6원이었다.
상품 페이지의 최근 1년 기준가격(NAV) 수익률은 377.59%,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0.02%였다. 25일 기준 수익률은 에프앤가이드의 24일 집계치보다 낮게 표시됐다.
25일 구성종목 비중은 삼성전자 25.74%, SK하이닉스 25.01%, 마이크론 24.62% 순이었다. 램리서치 8.5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8.47%, 샌디스크 4.58%도 상위 보유 종목에 포함됐다.
상위 3개 메모리 기업 비중만 75%를 넘는다. AI 서버 확산으로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 수요까지 함께 주목받으면서 메모리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가 성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을 넘어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품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을 높인 고성능 메모리다. AI 연산과 데이터센터 서버 고도화 과정에서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
ETF는 여러 종목을 묶어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다. 테마형 ETF는 특정 산업이나 기술 흐름에 맞춰 종목을 담는 만큼 해당 업종의 변동성을 함께 반영한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수급과 테마형 ETF 성과를 함께 봐야 한다. 본지는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매 흐름이 갈린 사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직접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HBM과 메모리 밸류체인에 묶인 ETF 성과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운용사 상품 페이지는 과거 운용실적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자산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도 명시됐다. 25일 기준 상품 페이지에 공시된 순자산총액은 1조6492억원, 기준가는 9만8108.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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