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CRWD)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4억7000만 달러(약 2조3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연간 반복매출(ARR)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회사는 연간 순증 ARR 성장률 가이던스도 높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2분기 매출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크립토브리핑은 26일 전했다. 앞서 회사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4억3600만~14억4200만 달러였다.
구독 매출은 14억 달러(약 1조936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구독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약 95%였다.
분기 말 ARR은 58억4000만 달러(약 8조767억원)로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분기 순증 ARR은 3억3300만 달러(약 46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ARR은 구독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반복 매출 기반을 보여주는 지표다. 분기 매출과 같은 회계상 매출은 아니지만, 계약과 갱신을 바탕으로 향후 매출 흐름을 가늠할 때 활용된다.
현금흐름도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억3000만 달러(약 7330억원), 잉여현금흐름은 3억7700만 달러(약 5214억원)였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530만 달러(약 73억원)로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와 현금 창출, 순이익 흑자 전환이 같은 분기에 함께 나타난 셈이다.
가이던스 상향의 중심에는 팔콘 플렉스(Falcon Flex)가 있다. 팔콘 플렉스는 고객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플랫폼 내 여러 모듈을 더 유연하게 도입하도록 설계된 소비형 모델이다.
팔콘 플렉스의 분기 말 ARR은 22억9000만 달러(약 3조1671억원)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01%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7회계연도 연간 순증 ARR 성장률 가이던스를 중간값 기준 34%로 높였다. 기존 전망보다 630bp 상향한 수치다.
구독형 보안 기업의 실적에서 순증 ARR은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추가 도입 흐름을 함께 반영한다. 팔콘 플랫폼의 모듈 확장이 매출 증가보다 먼저 반복매출 지표에 잡히는 구조다.
이번 실적은 구독형 보안 기업의 반복매출 지표와 현금흐름이 함께 개선된 사례로 제시됐다. ARR이 곧바로 분기 매출 증가를 뜻하지는 않지만, 향후 매출 기반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회사가 반복매출 기반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키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실적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나 개별 디지털자산 가격에 미칠 직접 영향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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