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징주] 티티엠테크놀로지스 26일 8.37% 상승, CEO 매수

| 김하린 기자

TTM테크놀로지스(TTM Technologies, Inc.·TTMI)가 에드윈 로크스(Edwin Roks) TTM테크놀로지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의 장내매수 공시 이후 26일(현지시간) 미국 정규장에서 8.37% 상승했다.

야후파이낸스 정규장 마감 집계에 따르면, TTM테크놀로지스는 전일 대비 8.37% 오른 121.70달러(약 16만8311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약 4억6409만달러(약 6418억원)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Form 4 공시에는 로크스 CEO가 25일 보통주 1만주를 주당 가중평균 111.77달러에 장내 매수한 내용이 담겼다. 투입 금액은 111만7700달러(약 15억4578만원)이며, 거래 뒤 로크스 CEO의 직접 보유 주식은 6만4814주로 늘었다.

MT뉴스와이어와 스톡스토리는 이번 상승의 직접 촉매로 해당 Form 4 공시를 지목했다. 스톡스토리는 시장 참가자들이 경영진의 공개시장 매수를 회사 기초체력과 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 신호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장내매수는 회사 임원이나 주요 주주가 시장에서 직접 주식을 사들이는 거래다. 통상 내부자가 자기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지만, 그 자체가 실적 개선이나 주가 방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상승 배경에는 이달 초 발표한 2분기 실적도 깔려 있다. TTM테크놀로지스는 5일 2분기 순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830억원)로 전년 대비 37% 늘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GAAP 순이익은 주당 0.99달러였다. 회사는 같은 발표에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킹 부문이 총매출의 40%를 차지했고,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로크스 CEO는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킹 최종시장의 지속적인 강한 수요가 매출 증가를 크게 이끌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수요의 배경으로 AI를 들었다.

TTM테크놀로지스는 3분기 순매출 전망을 11억~11억4000만달러(약 1조5213억~1조5766억원)로 제시했다. 2026년 연간 순매출 전망은 약 44억달러(약 6조852억원)다.

해당 전망에는 진행 중인 인수 건의 기여나 영향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가 제시한 실적 범위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모틀리풀은 로크스 CEO의 매수 시점이 회사가 강한 실적 흐름과 AI 인프라 수요를 인정받던 국면이었다고 전했다. 25일 거래 시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55%로 제시됐다.

이번 상승은 단일 장내매수 공시가 단기 촉매로 작용한 흐름이다. 이후 시장 평가는 회사가 제시한 3분기 매출 범위와 연간 매출 전망의 이행 여부에 맞춰질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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