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078340)가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출시 초기 지표가 반영되며 27일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했다. 정식 서비스 전후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오른 점이 장 초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시장에서는 해석했다.
한국경제는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컴투스가 전일 대비 4500원(13.24%)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컴투스 주가는 전날에도 8.8% 상승했다.
컴투스는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이날 낮 12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한다.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지표도 확인됐다. 컴투스는 24일 오전 10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뒤 같은 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26일 오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정식 서비스 개시와 함께 아테나, 아레스, 제우스 등 그리스 신 이름을 딴 10개 서버 그룹, 총 30개 서버가 열렸다.
MMORPG는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경쟁하는 온라인 역할수행게임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이용자 유입, 과금 전환, 장기 잔존율이 초기 흥행 판단의 주요 지표로 쓰인다.
이번 주가 상승은 신작 성과 확인 구간과 맞물렸다. 본지는 앞서 컴투스 신작 출시 일정과 증권사 목표주가 조정을 보도했다. 당시 신한투자증권은 ‘제우스: 오만의 신’의 3분기 하루 평균 매출 추정치를 보고서에 반영했다.
키움증권도 컴투스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17.5% 올리며 신작 성과를 주요 변수로 제시했다. 김진구(Kim Jin-goo)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해당 게임의 수익모델과 게임 품질을 평가하며 출시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제시했다.
다만 앱마켓 인기 순위는 다운로드와 이용자 관심을 보여주는 초기 지표다. 실제 매출 기여 규모와 지속성은 정식 서비스 이후 이용자 잔존율, 과금 전환, 서버 운영 지표가 쌓인 뒤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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