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198940)이 결손금 146억3249만원을 보전하기 위해 주식발행초과금 일부를 줄이는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 올린다.
한주라이트메탈은 28일 이사회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총은 10월 8일 오전 9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산남길 69 한주라이트메탈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9월 15일이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안건은 ‘법정준비금의 결손금 보전에 충당하기 위한 사용의 건’ 1건이다.
결손금 확정 기준은 2025년 12월 31일 재무상태표다. 확정 결손금은 146억3249만원이며, 회사는 주식발행초과금 388억6081만원 가운데 같은 금액을 줄여 결손금 보전에 충당할 예정이다.
주식발행초과금은 회사가 주식을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발행할 때 생기는 자본잉여금이다. 이를 결손금 보전에 쓰면 누적 결손을 줄이는 회계 처리가 가능하다.
회사는 결손금 보전 목적을 재무 건전성 제고와 미래 주주환원, 배당 기반 마련으로 적었다. 다만 이번 안건은 결손금 정리를 위한 절차이며, 배당 실시 여부나 규모를 확정하는 내용은 아니다.
상법상 법정준비금과 자본잉여금은 회사의 자본 구조와 배당 가능 재원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다. 회계상 결손이 남아 있으면 이익이 나더라도 곧바로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준비금 감액은 재무제표 정비 절차로 활용된다.
본지는 앞서 다른 상장사의 사례에서도 자본준비금 감액이 주주환원 정책 실행에 필요한 배당가능이익 확보 절차로 쓰인다고 전한 바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의 이번 안건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한 이사회 결의 단계라는 점에서 같은 유형의 재무 구조 정비로 볼 수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2133억원, 부채총계 1668억원, 자본총계 465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95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알루미늄 소재 자동차 부품과 해양 선박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한국거래소 공시 자료에는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고 기재돼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2023년 1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업종은 1차 비철금속 제조업으로 분류된다.
이번 안건은 이사회 결의 단계다. 법정준비금 사용 여부는 10월 8일 임시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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