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347770) 최대주주 주광연 측의 주식등 보유비율이 43.81%로 높아졌다. 특별관계자 김민용의 장내매수와 자기주식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 총수 감소가 함께 반영된 결과다.
주광연 측은 31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서 2026년 8월 30일 기준 보유 주식등이 992만6700주라고 밝혔다. 직전 보고일인 7월 6일보다 4만5000주 늘었고, 보유비율은 43.23%에서 43.81%로 0.58%포인트 올랐다.
이번 변동 사유는 특별관계자의 장내매수다. 김민용은 8월 28일 의결권 있는 주식 4만5000주를 주당 1042원에 취득했다. 취득자금은 자기자금으로 기재됐고, 자금 원천은 근로소득으로 적혔다.
주권 기준 보유 주식 수는 882만700주다. 직전 보고일보다 4만5000주 증가했다. 주권 기준 보유비율은 38.93%로, 직전보다 0.54%포인트 높아졌다.
비율 상승에는 분모 변화도 작용했다. 한국거래소 변경상장 공시에서 핌스는 2026년 7월 31일 자기주식 19만7340주를 소각했고, 변경상장 후 보통주 상장주식총수는 2265만9702주로 제시됐다.
따라서 이번 변동을 보유비율 0.58%포인트 상승만으로 해석하면 실제 매수 규모보다 지분 변화가 크게 보일 수 있다. 공시상 순증 주식 수는 4만5000주이고, 발행주식 총수 감소가 비율 상승폭에 함께 반영됐다.
주광연 본인 보유분은 421만7013주, 김영주는 421만4975주다. 두 사람의 주식등 보유비율은 각각 18.61%, 18.60%로 공시됐다. 김민용 보유분은 13만5000주, 보유비율은 2.14%다.
대량보유 공시의 '주식등'은 보통주만 뜻하지 않을 수 있다. 본지도 앞서 전환 가능 물량을 포함한 대량보유 공시 기준은 실제 보통주 지분율과 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핌스 공시에서도 주식등 기준 보유비율 43.81%와 주권 기준 보유비율 38.93%가 다르게 제시됐다.
주광연 명의의 17만1329주는 하나증권 담보계약 대상이다. 공시상 대출금액은 3억원, 이자율은 6.1%, 담보유지비율은 150이다. 최대주주 측 보유 수량뿐 아니라 담보계약이 걸린 물량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공시다.
핌스는 OLED 메탈 마스크를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한국거래소 신규상장 공시 기준 회사는 2020년 9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를 시작했다.
이번 공시는 최대주주 변경이 아니라 기존 최대주주 측 특별관계자의 매수에 따른 보유비율 변화다. 최근 국내 상장사 지분 공시에서는 최대주주 측 보유비율 변화와 특수관계자 매매가 함께 나타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본지도 코스닥 상장사의 최대주주 측 주식등 보유 변동을 공시 기준으로 전한 바 있다.
더벨은 앞서 핌스가 공동 창업자 간 대등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경영진 장내매수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핌스 관계자는 더벨에 "주가 부양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경영진의 지분 장내 매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김민용 매수는 해당 보도 이후 공시로 확인된 경영진 측 장내매수 사례다. 다만 공시상 확인되는 것은 특별관계자의 장내매수와 보유비율 변화이며, 향후 추가 매수 여부는 제시되지 않았다.
공시는 31일 오후 6시56분 올라왔다. 당일 정규장 마감 뒤 나온 만큼 31일 장중 주가 움직임을 공시 영향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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