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한국남부발전과 6658억5000만원 규모의 하동복합 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025년 말 연결 매출액의 3.9%에 해당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하동복합 발전소 일괄 설치조건부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구분은 공사수주이며, 계약 상대방과 회사의 관계는 공시에 별도로 기재되지 않았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6658억5000만원이다. 최근 매출액은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17조578억7646만5803원으로, 이번 계약은 이 금액의 3.9% 규모다.
판매·공급지역은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다. 공시상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2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계약기간 시작일을 착공일, 종료일을 상업운전예정일로 적었다. 계약 수주일자는 계약서명일인 2026년 9월 1일이다.
주요 계약조건에는 계약금과 선급금이 포함됐다. 대금은 공정률과 납품실적에 따라 기성금으로 지급된다.
일괄 설치조건부 구매는 설비 공급과 설치 조건을 함께 담는 계약 형태다. 발전설비 공사에서는 기자재 납품, 설치, 공정 진행률에 따라 계약 이행과 대금 지급이 나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시는 계약 체결 사실과 주요 조건을 확인한 사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계약금액과 계약기간, 공사규모가 공사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27조5132억원, 부채총계 15조5039억원, 자본총계 12조94억원이다. 같은 기준 매출액은 17조579억원, 영업이익은 7627억원, 당기순이익은 2052억원으로 공시에 기재됐다.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국내 발전설비 수주 사례다. 본지는 앞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상반기 수주가 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고 회사가 제시한 연간 수주 가이던스가 13조3000억원이라고 보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해외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 수주도 이어 왔다. 본지는 앞서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약 9300억원 규모로 수주한 사례를 전했다.
공시상 확인된 다음 일정은 착공일인 2027년 1월 2일과 상업운전예정일인 2029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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