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럼파스트(035200) 최대주주 원재희 측의 주식등 보유 비율이 27.94%로 높아졌다. 다만 상승폭 1.58%포인트에는 특별관계자의 장내매수뿐 아니라 주식소각에 따른 발행주식 수 감소 효과가 함께 반영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원재희와 특별관계자 3인은 2026년 9월 2일 기준 프럼파스트 주식등 257만6196주를 보유했다. 직전 보고일인 2026년 5월 29일 256만5714주보다 1만482주 늘었다.
보유 비율은 같은 기간 26.36%에서 27.94%로 1.5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신고의 보유 목적은 ‘경영권 영향’으로 기재됐다.
변동 사유는 특별관계자인 송은우의 장내매수다. 송은우는 2026년 8월 26일 의결권 있는 주식 1만482주를 주당 2734원에 취득했다.
취득 자금은 2880만9622원이다. 자금 조성 경위는 프럼파스트 배당금으로 적혔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보유 주식 수 증가와 보유 비율 상승을 같은 의미로 읽기 어렵다는 점이다. 보고서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가 직전 보고서의 973만590주에서 921만9981주로 줄었다고 기재됐다.
보고서 주석도 이 차이를 따로 설명했다. 주석에는 ‘비율 1.58%는 주식소각으로 인한 비율 차이’이며 ‘실제 소각 후 비율 증감은 0.11%’라고 적혔다.
프럼파스트는 2026년 6월 24일 1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각목적’으로 제시됐다.
당시 취득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39만6825주로 산정됐다. 실제 취득 수량과 가격은 주가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량보유상황보고서는 일정 비율 이상 주식 등을 보유한 주체가 보유 수량, 비율, 보유 목적, 변동 사유를 공시하는 제도다. 이때 비율은 보유자가 가진 주식 수뿐 아니라 발행주식 총수 변동에도 영향을 받는다.
최근 국내 상장사 지분 공시에서도 보유 수량과 보유 비율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례가 이어졌다. 본지도 앞서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총수가 줄며 최대주주 측 보유율이 오른 사례를 전한 바 있다.
프럼파스트는 냉·난방 배관재와 연결구 제조·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2026년 1분기보고서에는 원재희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소유현황이 254만7914주, 26.18%로 기재됐다.
송은우는 해당 분기보고서에서 손주로 분류됐다. 이번 공시는 기존 최대주주 측 구도 안에서 특별관계자 보유분이 늘어난 사례다.
보고서상 주요계약 체결 주식등과 주요계약 체결 의결권은 없는 것으로 기재됐다. 주식등 기준 수량과 주권 기준 수량도 모두 257만6196주로 같았다.
프럼파스트 주가는 2026년 9월 2일 12시 13분 53초 기준 2795원, 등락률 +1.27%로 표시됐다. 공시로 확인되는 변화는 최대주주 측 보유 주식 수 증가, 보유 비율 상승, 발행주식 총수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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