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임시주총서 루멘스바이오스로 사명 변경

| 김민준 기자

루멘스(038060)가 9월 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루멘스바이오스로 바꾸고 주식병합과 이사진 신규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루멘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결과 공시에서 정관 변경, 주식병합,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7월 21일이다.

정관 변경 안건은 특별결의로 상정됐다. 발행주식총수 기준 찬성률은 34.8%, 행사주식수 기준 찬성률은 84.3%였다. 이번 정관 변경에는 상호를 주식회사 루멘스에서 주식회사 루멘스바이오스로 바꾸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식병합 승인 안건도 보통결의로 통과됐다. 발행주식총수 기준 찬성률은 36.2%, 행사주식수 기준 찬성률은 87.7%였다. 주식병합으로 1주당 액면가액은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된다.

주식병합은 여러 주식을 합쳐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절차다. 액면가가 함께 조정되면 주당 표시 금액은 커지지만, 병합 자체만으로 회사의 자산이나 영업 성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사진도 새로 꾸려졌다. 사내이사에는 이주한 넥스턴앤롤코리아 대표이사, 양영학 다이나믹디자인 CFO 부사장, 정의환 에스엘에너지 대표이사가 각각 3년 임기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손성진 유제이엘 부사장과 이기섭 노무법인코리아인 대표노무사가 같은 임기로 선임됐다. 각 이사 선임 안건은 발행주식총수 기준 36.5%, 행사주식수 기준 88.4%의 찬성을 얻었다.

감사 선임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전용성 감사 선임 안건은 총회 전 후보가 사퇴 의사를 표시해 자동폐기됐다. 기존 감사 이성규는 9월 2일자로 사임서를 제출했으나 감사 선임이 이뤄지지 않아 차기 주주총회에서 후임 감사가 선임될 때까지 감사직을 유지한다.

사업목적도 일부 바뀌었다. 루멘스는 자회사 주식 또는 지분 취득·소유를 통한 사업 지배와 지원, 국내외 유가증권 투자 및 관련 수익사업, 무역업 및 무역대리점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회사는 사유를 사업다각화 및 경영관리 효율성 제고라고 공시에 적었다.

기존 사업목적 중 전자제품 및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업은 전자제품 및 전자부품 제조 및 도소매업으로 바뀌었다.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은 부동산매매, 투자, 개발, 시행, 분양, 임대업으로 조정됐다. 기존 무역업과 프랜차이즈업은 사업목적에서 삭제됐다.

상장사 임시주총에서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주식병합 안건이 함께 다뤄지는 사례는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비투엔(307870)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가 변경과 5대 1 주식병합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본지는 유니켐(011330)이 10월 22일 임시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주주 표결에 부친다고 전했다. 유니켐의 공시는 소집 결의 단계였지만, 루멘스의 이번 안건은 임시주총 표결을 거쳐 가결된 사안이다.

루멘스는 2006년 8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제조업체다.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1561억원, 부채총계 502억원, 자본총계 1059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5억원, 영업손실은 50억원, 당기순손실은 67억원이다. 감사 선임은 차기 주주총회에서 후임 감사가 선임될 때까지 기존 감사가 직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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