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뉴프렉스(085670)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528억원에 대덕전자에 넘기는 자산양수도를 마쳤다.
뉴프렉스는 4일 합병등종료보고서(자산양수도)에서 대덕전자와의 매매대금 지급과 거래 종결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1055 소재 토지 1만7475.5㎡와 건물 4만1463.01㎡이며, 양수인은 대덕전자, 양도인은 뉴프렉스다.
거래 일정은 두 달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촌회계법인이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외부평가를 수행했고, 같은 달 20일 이사회 결의와 자산양수도 계약 체결, 계약금 지급이 이뤄졌다. 잔금은 9월 4일 지급됐으며, 거래 종결일도 잔금 수령일인 이날로 기재됐다.
대주주 지분변동,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채권자보호, 관련 소송, 신주배정 관련 사항은 모두 해당사항이 없다고 명시됐다.
자산양수도에 따른 재무 변화도 함께 공시됐다. 반기보고서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유동자산은 403억2847만원에서 931억2847만원으로 528억원 늘었고, 비유동자산은 658억4740만원에서 126억761만원으로 532억3979만원 줄었다. 이에 따라 자산총계는 1061억7600만원에서 1057억3600만원으로, 자본총계는 812억6000만원에서 808억2000만원으로 소폭 감소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 수치가 양수도 당일 회계상 거래금액을 단순 가감한 값으로, 실제 재무제표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유동자산인 부동산이 줄고 유동자산이 늘어난 구조는 보유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성 자산으로 바꾼 거래로 풀이된다.
유형자산 양도 공시는 기업이 토지, 건물, 설비 등 주요 자산을 처분할 때 거래 규모와 목적, 상대방, 재무 영향 등을 시장에 알리는 절차다. 합병등종료보고서는 앞서 제출된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른 거래가 실제로 완료됐음을 알리는 후속 공시로, 이번 보고서도 지난 7월 20일 제출된 주요사항보고서(유형자산양도결정)에 대한 종료 보고다.
앞서 일성건설도 경기 하남시 초이동 토지·건물을 592억1500만원에 넘기는 자산양수도를 8월 28일 종결한 바 있다. 이번 뉴프렉스 거래 역시 외부평가와 이사회 결의, 계약 체결, 대금 지급이라는 동일한 절차를 거쳐 마무리됐다.
뉴프렉스는 2006년 1월 17일 코스닥에 상장한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2025년 12월 결산 연결 기준으로는 자산총계 1645억원, 부채총계 561억원, 자본총계 10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41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이었다.
주가는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2990원으로, 전일 대비 50원(1.7%) 올랐다.
이번 자산양수도로 뉴프렉스의 안산 신길동 토지·건물 매각 절차는 모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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