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측, 넥스턴앤롤코리아 지분 26.77%로 확대

| 김미래 기자

상상인저축은행과 계열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넥스턴앤롤코리아(089140) 주식등 보유 비율을 26.77%로 늘렸다. 직전 보고일보다 19.50%포인트 오른 수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과 특별관계자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2인은 2026년 8월 28일 기준 넥스턴앤롤코리아 주식등 56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보고일인 7월 9일 120만주(7.27%)보다 440만주 늘어난 규모다.

보고자인 상상인저축은행의 보유 주식등 수는 120만주에서 360만주로 늘었다. 보유 비율은 17.21%다. 특별관계자로 새로 추가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이번에 200만주를 취득해 9.56%를 보유하게 됐다. 두 회사의 취득 단가는 모두 2,500원으로 같았다.

변동 방법은 전환사채(CB) 신규 인수와 특별관계자 추가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상상인저축은행의 계열사로 특별관계자에 새로 포함되면서 그룹 차원의 합산 보유 비율이 26.77%로 올라섰다. 공시에 기재된 보유목적은 단순투자다.

이번 보고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47조에 따른 대량보유 상황 보고 의무에 따른 것이다. 주식등을 5% 이상 보유하거나 이후 1%포인트 이상 변동이 생기면 일정 기한 안에 신고하도록 한 규정으로, 상상인저축은행은 보고 특례가 적용되는 전문투자자로 분류돼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이번처럼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상장사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 통상 활용되기도 한다. 채권으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향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를 함께 확보해 두는 구조다.

공시상 '주식등'은 보통주만을 뜻하지 않는다. 전환사채처럼 향후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발행주식 대비 지분율과 차이가 날 수 있다. 본지는 앞서 전환 가능 물량을 포함한 대량보유 공시 기준이 실제 보통주 지분율과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비율이 오른 것도 전환사채 인수를 통한 간접 지분 확보가 반영된 결과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코스닥 상장사로 특수 목적용 기계를 제조한다. 2006년 11월 1일 상장했다.

2025년 12월 결산 연결 기준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3,409억원, 부채총계 1,184억원, 자본총계 2,225억원이다. 같은 기준 매출액은 704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손실은 23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스턴앤롤코리아 주가는 4일 오후 4시 10분 기준 2,130원을 나타냈다. 전일 대비 5원(0.24%) 오른 수준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보유목적이 단순투자로 명시됐고, 추가 지분 취득이나 경영 참여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 26.77%는 상법상 특별결의 저지선인 3분의 1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유 비율 변동 여부는 다음 대량보유 공시에서 다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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