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연계 선물 63시간 수익률 172.73%

| 김미래 기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로빈후드($HOOD) 연계 무기한선물에서 한 주소가 63시간 보유 기준 172.73%의 평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록비츠는 4일 트레이딩비츠(TradingBeats) 모니터링을 토대로 해당 주소가 HOOD 롱 포지션 구축을 마친 지 약 41시간 만에 82만 달러(약 11억원)의 평가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포지션 가치는 약 557만 달러(약 76억원)로 집계됐다.

이 주소는 9월 2일 오전 4시39분(한국시간)부터 HOOD 매수를 시작했다. 블록비츠가 전한 시점의 HOOD 가격은 약 122.39달러였고, 일중 상승률은 약 11.7%였다.

HOOD 가격은 해당 주소의 평균 진입가보다 약 17.3% 높았다. 청산가는 약 89.73달러로 제시됐고, 하이퍼리퀴드 내 최대 HOOD 롱 포지션으로 분류됐다.

HOOD는 로빈후드 주식을 기초로 가격을 추적하는 주식 연계 무기한선물이다.

무기한선물은 만기 없이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현물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가 아니라 기준 자산 가격을 따라 손익이 정산되며, 레버리지를 쓰면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과 청산 위험이 함께 커진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같은 암호화폐뿐 아니라 일부 주식형 계약도 거래된다. 이번 사례는 하이퍼리퀴드에서 암호화폐 외 주식 연계 계약도 거래되고 있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로빈후드 관련 온체인 사업도 시장의 배경으로 남아 있다. 로빈후드는 7월 1일 로빈후드체인 공개 메인넷 출시를 발표했고, 이 체인이 주식 토큰과 디파이 상품을 위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로빈후드체인이 공개 메인넷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수수료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2282)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HOOD-PERP 거래는 로빈후드 주식 자체의 매매가 아니다. 가격을 추적하는 파생상품 포지션이어서 실제 주식 보유, 의결권, 배당과는 구별된다.

같은 주소는 하이퍼리퀴드(HYPE)와 엔비디아($NVDA) 롱 포지션에서도 각각 428%, 124%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평가이익은 594만 달러(약 81억원)로 집계됐다.

개별 주소의 단기 수익률은 시장 전체 방향을 뜻하지 않는다. 고레버리지 포지션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일 경우 평가이익이 빠르게 줄거나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해당 주소의 평가손익과 포지션 규모다. 실현 손익은 포지션 청산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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