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목표가 6000원으로 상향, 보유 유지

| 정민석 기자

CJ CGV(079160)에 대한 KB증권의 목표주가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라갔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됐다.

KB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9월에도 극장 흥행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CJ CGV의 직전 거래일 종가는 5400원이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극장 관람객 수 증가를 근거로 올해 3분기 CJ CGV 영업이익을 564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동기의 1.4배 수준으로, KB증권은 이 수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가 짚은 배경은 영화 흥행과 정책 지원이다. 최 연구원은 영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4’ 흥행, 정책적 지원이 극장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회사 4D플렉스(4DPLEX) 투자 유치도 재무 부담 완화 요인으로 거론됐다. 최 연구원은 4D플렉스가 국민성장펀드로부터 2200억원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D플렉스는 4DX와 스크린X 등 기술 특별관 사업을 맡는 CJ CGV 자회사다. 4DX는 좌석 움직임과 환경 효과를 결합한 특별관이고,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을 활용하는 다면 상영 기술이다.

CJ CGV는 8월 7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4D플렉스 매출이 469억원, 영업이익이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는 스크린X와 4DX 등 기술 특별관 확산과 글로벌 흥행 효과를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제시했다.

본지는 앞서 CJ CGV가 특별관과 비영화 콘텐츠 확대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를 전했다. 당시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올렸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이유로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이번 KB증권 보고서도 주가 방향을 단정하지 않았다. 목표주가는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보유’에 머물렀다.

극장 관람객 증가와 특별관 투자 유치는 실적 회복 요인으로 제시됐다. 다만 재무 부담 완화와 실제 수익성 개선 폭은 향후 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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