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800만달러 제시한 하이퍼리온 디파이

| 이준한 기자

하이퍼리온 디파이(Hyperion DeFi·HYPD)가 2026년 조정 매출총이익 전망을 700만~800만달러(약 94억~108억원)로 상향하고 최대 2000만달러(약 269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

하이퍼리온 디파이는 8일 공개한 자료에서 기존 500만~700만달러(약 67억~94억원)였던 연간 조정 매출총이익 전망을 높였다고 밝혔다. 조정 매출총이익은 일반회계기준(GAAP) 대신 회사가 일부 항목을 조정해 제시하는 비GAAP 지표다.

회사는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을 200만~250만달러(약 27억~34억원)로 예상했다.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영업비용은 200만~225만달러(약 27억~30억원), 핵심 영업이익은 0~50만달러(약 0~7억원)로 제시했다.

조정 영업현금흐름 전망은 -50만달러(약 -7억원)에서 25만달러(약 3억원) 사이로 제시됐다. 회사는 핵심 디파이 사업의 수익이 관련 비용을 넘어서는 시점도 3분기로 예상했다.

하이퍼리온 디파이는 기존에 조정 영업현금흐름의 연내 흑자 전환을 예상했지만, 이번 자료에서는 목표 시점을 3분기로 앞당겼다. 다만 가이던스는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인 만큼 실제 결과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보통주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프로그램 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회사는 시장 상황과 주가, 법적 요건 등을 고려해 공개시장 매입과 장외거래, 블록 거래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매입 시기와 규모는 경영진 판단에 따라 달라지며, 계획한 물량 전체를 매입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이퍼리온 디파이는 하이퍼리퀴드 생태계를 기반으로 디파이 서비스와 하이퍼리퀴드(HYPE) 스테이킹, 온체인 수익 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2분기 순익 3095만963달러와 HYPE 보유 가치 1억326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HYPE 보유 자산의 평가 변동과 별도로 자체 디파이 사업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이다. 회사는 3분기부터 핵심 사업의 손익분기점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정 매출총이익과 조정 영업현금흐름은 회사가 사업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한 보조 지표다. GAAP 기준 실적과는 산정 방식이 다르므로 두 지표만으로 전체 수익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자사주 매입의 실제 집행 규모와 시기는 추가 확인 대상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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