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CRM)가 고객 참여 플랫폼 업체 브레이즈($BRZE)를 기업가치 기준 약 56억6000만달러(약 7조5300억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했다. 발표 당일인 20일(현지시간) 브레이즈 종가는 전일보다 51.40% 오른 45.48달러였다.
세일즈포스는 20일 브레이즈 인수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브레이즈 클래스A 주식 보유자는 1주당 47.50달러(약 6만3220원)를 전액 현금으로 받는다. 이 가격은 발표 직전 종가 30.04달러보다 약 58% 높다.
주가 데이터 업체 스톡애널리시스(StockAnalysis)는 20일 브레이즈의 시가가 45.53달러, 고가가 45.59달러, 저가가 45.26달러였고 종가는 45.48달러였다고 집계했다. 하루 내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인 셈이다.
장중 시세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국시간 21일 오전 1시 53분(미 동부시간 20일 낮 12시 53분) 브레이즈는 45.545달러에 거래돼 전일 종가보다 51.61% 높았다. 이는 해당 시각의 시세로, 종가 기준 상승률과는 다르다.
종가는 인수가격 47.50달러보다 2.02달러 낮았고, 위 시각의 시세와는 약 1.96달러 차이였다. 이는 단순한 가격 차이일 뿐 거래 종결 가능성이나 투자 수익을 가늠하는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세일즈포스는 같은 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양사가 확정 계약을 발표했다고 공시하고, 거래 관련 투자자 설명회 자료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브레이즈의 실시간 고객 참여 기술과 AI 기능을 자사 제품군에 더한다고 설명했다.
웰스파고($WFC)는 계약 합의 뒤 브레이즈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7.50달러로 제시했다고 더플라이(The Fly)는 전했다. 목표주가를 인수가격에 맞춘 조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세일즈포스 관련 게시판에서는 이번 인수를 두고 농담 섞인 반응과 잦은 인수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일부 마케팅·영업 분야 게시물은 브레이즈가 세일즈포스의 마케팅 제품 경쟁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소수 게시물의 반응이어서 업계 전반의 견해로 보기는 어렵다.
이번 계약은 체결 단계로, 인수가 끝난 것은 아니다. 브레이즈 주주는 주식 교환 없이 주당 47.50달러를 현금으로 받지만, 계약 조건이 바뀌거나 거래가 지연 또는 무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거래 종결에는 브레이즈 주주 승인과 규제 승인 등이 필요하며, 세일즈포스는 종결 시점을 회계연도 2028년 중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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