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전 세계 일자리 약 2500개를 추가로 구조적으로 줄인다. 2026년 3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하고 영업손실 56억 크로나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는 2026년 10월 23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추가 비용 절감과 인력 축소 계획을 밝혔다. 전체 영업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64억 크로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고, 영업이익률은 -8.4%였다.
회사는 간접비와 변동비를 추가로 50억 크로나 줄일 계획이다. 일자리 축소 규모 가운데 약 2000개는 스웨덴에 있다. 감축 방식으로는 컨설턴트 계약 종료, 자연 감소, 직원 대상 퇴직 패키지를 제시했다. 이 규모를 실제 해고 인원과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3분기 매출은 669억 크로나로 전년 동기 864억 크로나보다 23% 줄었다. 회사는 중국의 현지 업체와 경쟁 및 가격 압박, 미국의 관세와 전동화 차량 구매 유인 축소를 실적 배경으로 들었다.
영업손실은 집계 범위에 따라 다르다. 전체 영업손실은 56억 크로나이며, 합작사·관계사 손익과 비교가능성 항목을 제외한 영업손실은 37억 크로나다. 후자의 영업이익률은 -5.6%다.
3분기 실적 보고서는 전체 영업손익에 폴스타 손실 반영분 9억 크로나와 미국 CAFE 배출권 재평가에 따른 비교가능성 항목 손실 11억 크로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체 손실과 조정 손실은 집계 범위가 달라 같은 기준의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
회사는 앞서 10월 2일 중국 시장 여건 악화와 미국 시장 회복 지연으로 연간 판매량·현금흐름 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새 단기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 비용 절감 목표와 일자리 축소 규모를 구체화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발표한 약 3000개 직무 감축과 별개로 추가됐다. 볼보자동차는 조치의 재무 효과가 2027년 말까지 모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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