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350억달러 공모 뒤 고래 공매도 685만달러로 늘어

| 김하린 기자

메타(메타)($META)의 약 350억달러(약 46조4000억원) 규모 공모 발표 뒤 한 대형 계정의 무기한 선물 공매도 포지션이 약 685만달러(약 90억8000만원)로 늘었다. 다른 대형 계정은 매수 포지션을 추가했다.

트레이딩비츠(TradingBeats)는 메타의 발표 이후 한 계정이 공매도 포지션을 4213.37계약 늘렸다고 집계했다. 순매도 규모는 약 265만9700달러(약 35억2000만원)다. 이 계정의 공매도 포지션은 총 1만818.06계약으로 늘었고, 평가액은 약 685만1700달러, 평균 진입 가격은 635.47달러다.

반대 방향의 거래도 있었다. 트레이딩비츠가 최대 매수 포지션으로 분류한 계정은 약 635만3100달러(약 84억2000만원)를 들여 1만 계약을 추가했다. 전체 매수 포지션은 4만 계약으로 늘었으며, 평균 진입 가격은 680.95달러에서 669.54달러로 낮아졌다.

이 매수 포지션의 평가액은 약 2533만3200달러(약 335억7000만원), 평가손실은 약 144만8500달러(약 19억2000만원)로 집계됐다. 두 계정의 거래 대상은 메타 주식이 아니라 주가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이다. 개별 계정의 거래만으로 시장 전체의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메타는 발표문에서 보통주와 의무전환우선주 관련 공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클래스 A 보통주 공모 규모는 약 225억달러(약 29조8000억원), 의무전환우선주를 대표하는 예탁주식 공모 규모는 약 125억달러(약 16조6000억원)다.

메타는 별도로 클래스 C 보통주 거래가 시작된 뒤 약 600억달러(약 79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 매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프로그램의 개설 여부와 시기, 실제 매각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모 규모와 이 프로그램을 합친 950억달러는 조달 완료액이 아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이 AI 인프라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통주 발행과 우선주의 향후 전환은 기존 주주의 지분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실제 영향은 발행·전환 조건과 향후 매각 규모에 달려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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