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29일 3분기 실적 공개…2분기 클라우드 82% 성장

| 이도현 기자

알파벳($GOOGL)은 미국 증시 28일 거래 종료 뒤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가 현금흐름에 미친 영향이 이번 발표의 확인 대상이다.

회사는 실적 자료를 콘퍼런스콜 전에 게시한다고 공지했다. 원화 환산은 10월 28일 환율인 1달러당 1,342.47원을 적용했다.

알파벳은 2026년 2분기 실적 자료에서 매출 1198억달러(약 160조9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은 247억6800만달러(약 33조3000억원)로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88억14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였다.

회사는 기업용 AI 솔루션과 AI 인프라 수요를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번 실적에서는 매출 증가와 함께 클라우드 영업이익도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분기 설비투자는 449억2400만달러(약 60조3000억원), 영업현금흐름은 390억6900만달러(약 52조4000억원)였다. 잉여현금흐름은 58억5500만달러 적자(약 7조8600억원 적자)였다. 알파벳은 잉여현금흐름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뺀 값으로 정의한다.

알파벳은 7월 22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6년 설비투자 예상액을 1950억~2050억달러(약 261조8000억~275조2000억원)로 상향했다. 투자 대상에는 서버·네트워크 장비와 데이터센터 부지·건물이 포함된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약 1만2230원)였다. 기타수익에는 주식증권의 미실현 이익이 주된 요인인 980억달러(약 131조6000억원)의 순이익이 반영됐다. 공시는 별도 주석에서 주식증권 순이익을 990억달러(약 132조9000억원)로 집계했고, 이익의 세후 효과가 희석 EPS를 주당 6.26달러(약 8400원) 높였다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AI 투자 확대가 알파벳의 현금흐름에 미친 부담을 짚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설비투자와 영업현금흐름의 격차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알파벳의 실적 콘퍼런스콜은 29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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