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그룹 채권 스프레드 174bp…10월20~28일 52bp 확대

| 강이안 기자

GMO인터넷그룹(9449)이 발행한 엔화 회사채 스프레드가 28일 약 174bp로 확대됐다. 20일 약 122bp였던 것과 비교해 52bp 높아졌다.

해당 채권은 2031년 6월 만기다. 이 수치는 블룸버그가 집계해 29일 보도했다.

스프레드는 채권 수익률과 기준 수익률 간 차이다. 1bp는 0.01%포인트를 뜻한다.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채권 투자자가 기준 수익률에 더해 요구하는 가산 수익률이 커진다. 이 수치가 그룹의 실제 사고 대응 비용을 직접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사고가 난 곳은 그룹의 상장 자회사 GMO인터넷(4784)이 운영하는 오나마에닷컴 데스크톱 클라우드다. GMO인터넷은 24일 발표에서 서비스 시스템의 보안상 문제와 무단 접근, 고객 정보 외부 반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에게서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거래가 계좌에서 이뤄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회사는 19일 고객 문의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20일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확인했다. 21일부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요금제의 서버를 순차적으로 중단했다.

GMO인터넷은 현재 서비스 이용 고객 모두에게 1인당 5000엔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무단 거래 손실은 거래 기록과 접속 기록 등을 조사해 사고와 관련성이 확인된 실현 손실에 한해 보상한다.

시세 변동으로 생긴 손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얻었을 이익도 보상하지 않는다.

공격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고객 관련 정보로 보이는 자료를 공개한 뒤, 그룹은 정보 공개가 확인된 고객에게 별도의 특별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GMO인터넷그룹은 28일 공시에서 특별 위로금과 무단 거래 보상, 고객 지원 등에 드는 총액을 아직 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상 고객 수와 공개된 정보의 범위, 보상 대상 거래가 확정되지 않아 비용을 계산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같은 공시에서 그룹은 이번 침해가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것이며, 당시 다른 그룹 서비스에서는 이 사고에 따른 무단 접근이나 정보 유출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룹은 공격자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관련 비용을 산정하는 대로 알리고, 새로 공개할 사실이 확인되면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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