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새 69% 넘게 증가한 비트겟 GOOGL 선물 미결제약정

| 김하린 기자

알파벳(Alphabet, $GOOGL)의 3분기 실적 발표 뒤 비트겟(Bitget) GOOGL 선물 미결제약정이 24시간 새 69% 넘게 증가했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29일 오후 1시 31분(한국시간) 기준 비트겟 GOOGL 계약의 미결제약정이 5268만9400달러(약 706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포사이트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보도 시점 기준 24시간 새 69% 넘게 늘었다.

코인보스(Coinboss) 화면에는 같은 날 오후 3시 3분 기준 비트겟 GOOGLUSDT 계약의 미결제약정이 5234만달러(약 701억원)로 표시됐다. 앞선 보도와 비슷한 규모지만 별도 시점의 집계다. 이 화면만으로 24시간 증가율을 다시 계산할 수는 없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하거나 종료하지 않은 선물 계약의 규모다. 일정 기간 체결된 계약을 합산하는 거래량과는 다른 지표다.

미결제약정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새 계약이 매수와 매도 중 어느 쪽에 집중됐는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알파벳 주가의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알파벳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275억7700만달러(약 170조953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알파벳 실적 공시에 담긴 매출 성장과 순이익 감소가 함께 나타났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03% 늘었고, 알파벳 전체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반면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전년 동기 349억7900만달러(약 46조8719억원)에서 261억7000만달러(약 35조678억원)로 줄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주가 화면에는 알파벳 주가가 2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9.97% 낮은 수준으로 표시됐다. 실적 발표 전에는 옵션시장이 알파벳 주가의 예상 변동폭을 5.8%로 반영했다. 이 수치는 당시 가격에 반영된 예상 폭으로, 실제 주가의 상한이나 하한 또는 상승·하락 방향을 뜻하지 않는다.

비트겟의 GOOGL 선물은 알파벳 주가를 추종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계약을 보유한다고 알파벳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아니며, 시간외 주가 하락률과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는 서로 다른 지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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