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Kioxia, $285A)는 2026년 10월 30일 발표한 2027년 3월기 2분기 실적 공시에서 발표 당일 기준 3분기 매출을 2조5000억엔, 영업이익을 1조9950억엔으로 전망했다.
매출 전망은 2분기 실적보다 0.8% 높고, 영업이익 전망은 2분기 실적 1조9947억엔과 사실상 같은 수준이다.
앞서 끝난 2분기(2026년 7~9월) 매출은 2조4800억엔, 영업이익은 1조9947억엔이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1조3557억엔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7129억엔 늘었다. 키옥시아는 생성형 AI용 데이터센터 고객의 강한 수요를 매출 증가 배경으로 들었다.
회사는 2분기 평균판매가격이 크게 오르고, 저장 용량 기준 비트 출하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요와 판매가격, 출하량이 함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제품 용도별 2분기 매출은 SSD·스토리지가 1조6160억엔, 스마트 디바이스가 7889억엔이었다. 이 수치는 회사가 제품 용도에 따라 나눈 매출이다.
SSD·스토리지에는 데이터센터용뿐 아니라 PC와 기업용 제품도 포함된다. 따라서 이 부문의 매출 전체를 AI 데이터센터 매출로 볼 수는 없다.
2분기 실적은 키옥시아가 앞서 제시한 전망을 웃돌았다. 회사는 7월 31일 공시에서 2분기 매출을 2조3900억엔으로 예상했고, 실제 매출은 이보다 약 900억엔 많았다.
이번 3분기 매출 전망은 2분기보다 200억엔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 전망 증가액은 3억엔에 그쳤다.
키옥시아는 2026년 10월 30일 발표한 2027년 3월기 2분기 실적 공시에서 발표 당일 기준 3분기 데이터센터용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겠지만 환율 악화 등을 고려해 전체 실적은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업계 사례로 SK하이닉스($000660)는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4와 고부가 서버 제품 판매 확대를 실적 배경으로 들었다. 다만 이 실적은 메모리 업계의 AI 서버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키옥시아의 3분기 전망을 직접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키옥시아는 6월 2일 투자자의 날 발표에서 데이터센터·기업용 제품의 매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6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이번 분기 전망과 구분되는 중장기 목표다.
키옥시아는 6월 2일 투자자의 날 발표에서 향후 3년간 고성장·고수익 분야에 연간 설비투자 약 4700억엔, 연구개발비 약 2300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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