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지난주 하락 뒤 소폭 올랐다. 11월 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S&P500 선물은 0.3%, 나스닥100 선물은 0.4% 상승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 선물은 116포인트(0.2%) 올랐다.
이번 주에는 미국 중간선거와 10월 고용보고서,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이 이들 일정을 살피고 있다고 체인뉴스(ABMedia)는 전했다.
선물은 정규장 개장 전 거래되는 지수 상품이다. 선물이 오른 사실만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정규 거래에서 상승 마감했다고 볼 수는 없다.
지난주에는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한 주 동안 2% 내렸고,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1% 미만 하락했다.
기술주 약세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지출 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있었다. 대형 기술기업의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을 계속 늘리면서 잉여현금흐름에도 부담이 커졌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 등 자본지출을 뺀 금액으로, 기업의 투자 여력을 살피는 지표다.
아마존(Amazon·$AMZN)과 알파벳(Alphabet·$GOOGL) 등 일부 업체는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거나 크게 악화했다. 시장은 확대된 AI 투자 규모가 언제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될지 살피고 있다.
월간 흐름은 주간 성적과 달랐다. 나스닥은 10월 한 달 동안 부진했지만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약 2% 상승했다.
다우지수의 월간 상승에는 의료·헬스케어 등 방어적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한 점이 영향을 줬다. 주간 나스닥 하락률과 월간 다우 상승률은 집계 기간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이번 주에는 애플(Apple·$AAPL)과 맥도날드(McDonald's·$MCD), 퀄컴(Qualcomm·$QCOM)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기업 실적에서는 AI 관련 지출과 현금흐름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미국 중간선거는 3일(현지시간) 열린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하원과 상원의 의석 구성이 달라진다.
의회 구성 변화가 중장기 경제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도 시장이 살피는 사안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공식 발표 일정에 10월 고용보고서 발표일을 6일(현지시간)로 안내했다. 비농업 고용자 수는 농업 부문을 제외한 고용의 월간 변화를 나타낸다.
체인뉴스가 전한 시장 예상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5만5000명 증가다. 이는 보고서 발표 전 예상치로, 확정된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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