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기업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보다 약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2분기와 같았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10월 30일자 ‘US Weekly Kickstart’ 보고서를 인용한 TechFlowPost의 공개 분석은 이 수치를 실적 시즌 중간 집계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집계에서는 실적 시즌 시작 이후 S&P500 구성 종목의 70%가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수 전체의 50%였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3% 하락했고, AI 관련 종목을 제외한 지수는 5% 상승했다. 지수 하락과 구성 종목 다수의 상승이 함께 나타났다.
AI 관련 종목의 분류 기준과 제외 지수의 수익률 산식은 공개 분석에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5% 상승을 AI 외 특정 업종 전체의 수익률로 확대해 볼 수는 없다.
정보기술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3분기 S&P500 EPS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에너지 부문의 기여도는 약 20%였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소개된 업종별 수치상 이익 증가분은 일부 부문에 집중됐다.
◇ 집계 방식 따라 달라진 EPS 증가율
팩트셋(FactSet)의 10월 30일 집계에서는 S&P500 기업의 6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셋은 발표 기업의 실제 실적과 미발표 기업의 추정치를 합친 EPS 증가율을 30.2%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한 공개 분석의 약 33%와는 집계 방식이 다른 중간 수치다.
팩트셋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82%가 EPS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치를 웃돈 비율과 실제 이익의 초과 폭은 별개의 지표다.
예상치를 웃돈 기업의 실제 이익 초과 폭은 평균 1.9%였다. 5년 평균 7.5%, 10년 평균 8.0%보다 낮았다.
앞서 본지는 2분기 S&P500 기업의 합산 순이익 증가율과 지분 평가이익 영향을 다뤘다. 당시 보도는 합산 순이익을, 이번 집계는 EPS를 기준으로 해 두 수치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 예상치 웃돈 종목도 업종별 주가 반응 달라
골드만삭스 집계로 소개된 자료에서 EPS 예상치를 웃돈 종목은 실적 발표 다음 날 S&P500보다 중간값 기준 152b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 중간값인 95bp보다 높았다. 1bp는 0.01%포인트다.
업종별로는 산업재가 지수보다 371bp, 경기소비재가 326bp, 소재가 204bp 앞섰다. 금융도 183bp 높았다.
반면 기술·미디어·통신(TMT) 종목은 지수보다 76bp 낮았고, 비TMT 종목은 172bp 높았다. EPS 예상치를 웃돈 종목의 실적 발표 뒤 주가 반응은 업종별로 달랐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